타임라인과 비디오트랙에 대한 이해

편집프로그램/프리미어프로 2021.06.29 댓글 크리에이터요셉

목차

    아래 글은 제가 담당하고 있는 국비지원훈련 'Youtube 영상제작' 과정의 강의에 활용하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기초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시작하며, 

     

    훈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타임라인에 대한 이해도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현상일 수 있겠지만 좀 더 쉽게 설명하지 못하고 좀 더 잘 이해시키지 못한 제 잘못도 있기에 훈련 중반을 넘어선 이때, 타임라인에 대해 이해하고 넘어가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타임라인(Time Line) 

     

     

    보여주고 싶은 영상, 사진, 음악, 자막 등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서대로 배열하고 편집하는 공간으로, 마치 그림을 그리는 캔버스와 같으나 그림과는 다르게 시간이라는 공간 개념과 그 공간을 채우는 프레임이라는 것이 적용됩니다.

     

     

    • 프레임(Frame) : 영상을 구성하는 최소 구성요소로써, 한 장의 사진으로 이해하면 됨
    • 타임라인(Time Line) : '시간' 이라는 공간을 2차원 공간의 표현방법인 '' 으로 그려 놓은 것

     

     

    영상은, 타임라인에 프레임 한 장 한 장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더대로 배열하고, 배열된 순서대로 연속으로 빠르게 보는 것입니다. 

     

    프리미어 CS6의 타임라인과 영상의 프레임 모습

     

     

     

    2. 비디오 트랙과 레이어(Layer)

     

    이 부분에서 특히 많이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레이어(Layer)' 개념을 아직 배우지 않았고 이해하지 못하여 그런 것일 겁니다. 

     

    레이어 개념은 포토샵 시간에 배울 예정이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비디오 트랙 부분에서 같이 설명하도록 하겠으나 세부적인 설명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참고 글 : [소프트웨어&툴/포토샵CS6] - 레이어(Layer) 란?  |

     

     

     

    비디오 트랙이란?

     

    영상, 사진, 자막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보여주고 싶은 순서대로 배치하는 공간입니다.

     

    이 트랙에 레이어 개념적용되어 있으며 아래와 같이 3개의 비디오 트랙에 겹쳐지도록 배열하게 되면 1번 트랙의 영상은 2번 트랙의 영상 때문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게 됩니다. 

     

     

     

    자막은 글자 외 다른 부분은 모두 투명한 상태이므로 위와 같이 아래 트랙의 영상이 보입니다만 만약, 아래와 같이 영상 아래쪽에 자막을 배치하게 되면 영상 자체가 화면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는 불투명한 상태이므로 아래 트랙에 영상이나 사진, 자막을 배치해도 보이지 않게 됩니다.

     

     

     

     

    레이어(Layer) 란?

     

    투명한 필름으로, 이 필름에 사진이나 그림, 글자를 그린 후 겹쳐서 사용하게 됩니다. 

     

    레이어(Layer) 개념 이해

     

    레이어의 순서는 아래와 같이 1번 레이어가 가장 아래에 있으며 2번, 3번 레이어가 그 위로 순서대로 겹쳐 있습니다.  겹쳐진 상태라도 처음에는 모두 투명한 상태이기 때문에 1번 레이어에 사진이나 영상을 넣어도 정상적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레이어(Layer)  순서

     

     

    하지만 만약, 아래와 같이 2번 레이어가 불투명하다면 그 아래에 있는 1번 레이어의 내용이 2번 레이어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게 됩니다. 

     

    레이어(Layer) 개념 이해

     

     

    다시 프리미어의 타임라인을 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타임라인의 비디오 트랙에 배열하게 되면 왜 1번 트랙의 영상과 2번 트랙의 자막이 보이지 않는지, 이제 그 이유를 아시겠죠! 

     

    프리미어 타임라인의 비디오트랙에 적용된 레이어개념 이해

     

     

     

     

    3. 비디오 트랙을 2개 이상 사용하는 이유와 주의사항

     

     

    위에 설명한 '레이어' 부분을 참고해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을 하다 보면 두 개 이상의 비디오 트랙을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자막을 영상위에 올리기 위해서는 영상이 배치되어 있는 1번 비디오 트랙이 아닌, 그 위의 2번이나 3번 비디오 트랙에 올리는 경우입니다. 

     

    여기까지는 지금까지 해 오던 방식이죠.

     

     

    하나의 비디오 트랙만 사용해서 영상을 배열하고 컷 편집을 한 후 자막을 올리는 것 까지는 큰 어려움 없었으나 두 개의 트랙에 영상이나 사진을 올려서 편집하는 방법에서 갑자기 당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단, 어떻게 배치해야 되는지 몰라서 당황합니다. 

     

     

    아래와 같이 사진으로 영상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진을 두 개의 트랙에 나누어 지그재그로 배치한 후 위/아래 사진을 1초 정도 겹치게 하고 겹쳐진 윗부분에 키프레임을 이용해서 Fade in/out 효과를 적용하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타임라인 부분을 좀 더 자세하세 보면, 

     

     

    사진은 1번 트랙과 2번 트랙에 지그재그로 배치되어 있으며 겹쳐진 부분의 시간은 1초입니다.

     

    2번 트랙의 사진에서 겹쳐진 구간에 Opacity 효과를 키프레임을 활용해서 Fade in/out 효과를 만들어 Cross Dissolve와 같은 장면 전환 효과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1번 트랙과 2번 트랙에 배치한 사진에는 공통적으로 Zoom in/out 효과가 적용되어 있으며 2번 트랙에만 Fade in/iout 효과를 적용한 것입니다. 

     

     

     

     

    왜? 2번 트랙에만 Fade in/out 효과를 적용했을까요?

     

    이 부분이 두 번째로 당황하는 부분인데요, 이제 레이어 개념을 이해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될 거예요.

     

     

    1번과 2번 트랙의 겹쳐진 부분에서 1번 트랙의 사진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번 트랙의 사진에 Fade in/out 효과를 적용하게 되면 2번 트랙의 사진에 적용된 Fade in/out 의 반투명해지는 구간에서는 자연스럽게 1번 트랙의 사진이 보이게 됩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장면 전환을 할 때 가려진 아래 트랙의 영상이나 사진에는 효과를 적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1번 트랙에 Fade in/out 효과를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래 설명되고 있지만 1번과 2번 트랙 모두에 효과를 적용하게 되면 조금 어두워졌다가 밝아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특별한 경우에는 활용하기도 하므로 상황에 맞게 활용하면 됩니다. 

     

     

     

     

    1번 트랙에 Fade in/out 효과를 적용하는 경우

     

     

    영상의 처음 시작 부분과 끝 부분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즉, 처음 시작할 때 서서히 밝아지면서 시작하게 하고 끝날 때 서서히 어두워지면서 끝나게 하는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또 다른 경우는, 영상이 겹쳐지는 부분의 명암 차이로 인해 튀는 느낌이 날 때가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비슷한 이미지로 대체하기도 하지만 겹쳐지는 위/아래 부분에 모두 효과를 적용하여 조율하기도 합니다. 

     

     

     

     

    Fade in/out 효과는 Cross Dissolve(크로스 디졸브)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키프레임과 친해지려는 목적으로 Fade in/out 효과를 Opacity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 드렸으나 단순히 장면 전환을 위한 Fade in/out은 Cross Dissolve 효과를 사용하면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기본 배경은 검은색입니다. 

     

     

    프리미어의 타임라인 배경색은 기본적으로 검은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번 비디오 트랙의 영상이나 사진의 투명도를 낮추게 되면 어두워 지거나 안 보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1번 비디오 트랙의 영상이나 사진에 Fade in/out 효과를 적용하게 되면 반투명해지는 부분이 어두워지는 효과로 나타나게 되어 영상의 처음과 시작 부분에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다만, 두 개의 트랙에 나누어 배치된 영상의 장면 전환을 위해서 1번 트랙에도 Fade in/out 효과를 적용하게 되면 순간 어두워졌다가 밝아지게 되므로 자연스럽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영상 시작 부분에 적용된 Cross Dissolve 

     

     

     

    두 개의 장면 사이에 적용된 Cross Dissolve 비교

     

     

    같은 타임라인에 배치하고 두 번째 영상 앞부분에만 효과 적용

     

    장면 전환 부분이 갑자기 어두워짐

     

     

     

     

    두 개의 타임라인에 겹치도록 배치 후 앞부분에만 효과 적용

     

    장면 전환 부분에서 1번 트랙의 영상과 자연스럽게 겹쳐짐

     

     

     

     

    효과 적용구간은 완전히 겹치게!

     

     

    두 개의 트랙에 나누어 영상이나 사진을 배치 후 장면 전환 효과를 적용할 때 가장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입니다. 

     

    장면 전환 효과가 1초 길이로 적용되어 있다면 1초 구간은 위/아래 트랙의 영상이나 사진이 완전히 겹쳐져야 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아래와 같이 겹쳐지지 않은 부분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4. 타임라인의 영상위에 보이는 노란 선

     

     

    아직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타임라인에 올려놓은 영상 클립을 이동하다가 실수로 노란선을 건드려서 영상이 안 보이거나 어둡게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 노란선의 정체는?

     

     

    영상 클립의 윗부분에는 영상 소스 파일 이름과 함께 오른쪽에 Opacity:Opacity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노란선의 정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Opacity:Opacity 부분을 클릭하면 옵션 메뉴가 열리면서 노란선의 용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값은 Opacity(투명도)

     

    기본으로 투명도를 설정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실수로 노란선을 클릭해서 움직이다 보면 아래와 같이 어두워지거나 안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노란선을 클릭해서 위로 올려보세요. 

     

     

     

     

     

    5. 타임라인에서 영상 클립의 이동 방법

     

     

    노란선을 피해서 영상 클립을 클릭한 후 드래그해서 옮기면 됩니다만, 영상 클립의 이름이 있는 헤더 부분(상단)의 가운데 부분을 클릭해서 옮기면 가장 확실합니다. 

     

     

     

    영상 클립의 앞 또는 뒷부분을 클릭하면 이동이 아니라 클립의 길이를 조절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됩니다. 

     

     

     

     


     

     

    마치며, 

     

    저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지만 너무 많은 내용을 한꺼번에 전달하면 오히려 득 보다 실이 많을 듯하여 최소한의 기본적인 이야기만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하지 않던 '영상제작/편집' 이라는 분야이고 특히 컴퓨터를 잘 다루어야 하는 전제조건이 있다 보니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렵게 느껴지고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잘못도 아닙니다.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고 숙달시키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져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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